지난 29일 인지면 적십자봉사회는 행정복지센터 공관에서 '어버이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지난 29일 인지면 적십자봉사회(회장 김정배)는 홀몸 어르신 30여 명을 모시고 인지면 행정복지센터 공관에서  '어버이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펼쳤다.

이번 '어버이생신상 차려드리기'는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적십자봉사원들이 일일 자녀가 되어 생신을 맞이한 어르신들을 축하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5명의 인지면 적십자봉사회원은 전날 행복나눔 조리방에서 정성껏 만든 음식과 함께 행정복지센터 공관에 트리를 장식하며, '어버이 은혜' 노래를 불러드리고 큰 절로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생일을 맞으신 둔당리 한 어르신은 "생각지 못한 따뜻한 생일상을 받으니 기분이 매우 좋다" 며 "정성들인 음식도 맛있게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김정배 회장은 "자녀들과 자주 만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들딸의 마음으로 생신상을 준비했다" 며 "이번 생신상을 통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더욱더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인지면 적십자봉사회는 재가노인 식사배달, 찾아가는 이불빨래 지원 등 지역 어르신의 행복 증진을 위한 돌봄 봉사뿐만 아니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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