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산지구협의회(회장 송희자)는 20일 오후 읍내로 서산농협 서부하나로마트 뒷편에서 '사랑의진지방'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맹정호 시장, 임재관 시의회의장, 성일종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의원, 유창기 충남지사협의회장, 권처원 충남지구협의회장,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 관계자, 시·군 협의회장, 읍·면·동 협의회장, 임원 및 봉사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소식은 진지방 사업안내, 국민의례, 감사패 전달, 인사말, 격려사, 축사, 희망풍차 물품 지원, 바른기업 명패 전달, 서산 뜸부기쌀 전달, 테이프 컷팅 순으로 이어 졌다.

이번 '사랑의진지방 조리실' 은 지난 4월 시비 2,000만원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와 함께 지난 6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비(1,700만원)를 지원받아 주방시설 설비 공사를 마치고 오늘 개소식을 갖게 됐다.

특히 희망풍차 나눔 물품 세트인 명절 위문품인 식료품 320세트와 현대오일뱅크에서 뜸부기쌀(10kg,50포)이 전달되어 그 의미를 더했으며, 전달된 물품은 관내 취약계층 320가구에 읍·면·동 협의회장을 통해 배부될 예정이다.

'1%나눔 사랑의 진지방' 은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 후원(연 5,000만원)으로 2016년부터 관내 독거노인 60여 명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밑빈찬을 직접 조리해 전달하는 사업이다.

송희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풍성한 결실의 계절을 맞이해 많은 분들의 정성과 도움으로 진지방 개소식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진지방 사업은 현대오일뱅크 1%나눔 실천 및 적십자 봉사원들의 나눔으로 매주 서산지역 어르신들께 밑반찬을 만들어, 봉사원들이 4년째 전달해 드리는 뜻깊은 일" 이라면서 "앞으로도 적십자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 많은 봉사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격려와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당부한다" 고 말했다.

이어 맹정호 시장은 축사에서 "오늘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산지구협의회 '사랑의진지방' 개소식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 면서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 후원은 진지방 후원 뿐만 아니라 지역 소외계층에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며, 거기에 적십자 봉사회원의 정성을 다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도움을 펼치는 봉사회원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라고 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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