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능한 예술인들에게 발표기회를 제공하고 신인 국악인들을 발굴하기 위한 제1회 고수관, 방만춘 전국 국악대제전에 100여 명의 국악 예술인들이 참가하는 대성황을 이루고 성료됐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사)한국판소리보존회 서산지부(지부장 문영주, 대회장)와 서산가무악한국전통예술원, 서산국악원이 주최·주관을 하며, 한서대학교 영암체육관에서 개최한 이번 대제전에는 서울을 비롯 전남 남원, 충북 충주, 경기 군포·고양, 인천, 대전, 강원 춘천, 전남 광주, 세종, 전북 익산, 천안 등 각지에서 참가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9일에 개최한 개막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 조동식 시의회의장 등 지역인사들과 우리나라 국악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국악계 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축하를 했다.
또 대한민국 전통문화예술 명인으로서 국악인들을 양성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김지춘(예술감독) 지평예술단 대표와 제자들이 특별 출연해 진도북춤으로 개막식을 축하하는 등 다채롭게 진행했다.
특히, 참가자들이 그동안 학습해 온 실력을 발표해 정당한 평가를 받도록 해야 한다는 문영주 지부장의 대회 심사지침에 따라 심사위원들이 전국 국악대제전의 심사규정을 준수해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했다.
이같이 진행된 대회결과 일반부 판소리부분 대상은 이유나(경기 고양) 명인이 차지해 충남도지사상과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충남도의회 의장상)은 김재영(대전), 우수상(한국국악협회이사장상)은 김소민(서울), 장려상(대회장상)은 박소영(충남 서천) 명인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에 충남도지사상을, 최우수상에 충남도의회 의장상을 시상하는 무용부분에서는 대상에 조성랑(광주), 최우수상은 송정례(대전), 기악부분에서는 대상에 유정근(대전), 최우수상은 최승은(경기 고양) 명인이 수상했다.
대상에 서산시장상을 최우수상에 서산시의회 의장상을 시상하는 신인부 판소리부분 대상은 송혜영(세종), 최우수상은 이복규(광주), 무용부분 대상은 이공순(서울), 최우수상은 김경은(대전), 기악부분 대상은 이상집(경기 하남), 최우수상은 김춘애외 4명(전주)이 각각 수상했다.
제자 양성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지도자상(국회의원상)은 안소은(서울), 임혜선(충남), 김일환(전북) 지도자가 수상했다.
또, 대상에 서산시장상을, 최우수상에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상을 시상하는 학생부의 고등부 판소리부분 대상은 김이서(국립전통예술고 1), 최우수상은 박세빈(국립전통예술고 1), 기악부분 대상은 김금진(국립국악고 2), 최우수상은 이예람(국립전통예술고 1) 학생이 차지했다.
중등부에서 판소리부분 대상은 김시은(인천 이음중 1), 최우수상은 김태성(교하중 1), 기악부분 대상은 권가인(국립전통예중 3), 최우수상은 홍서은(서산여중 2), 초등부 판소리부분 대상은 이은채(동문초 3), 최우수상은 최서우(부현동초 5), 기악부분 대상은 김세형(서산 서동초 4), 최우수상은 임정민(성모초 4)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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